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
윤 행장은 지난 달 23일 동유럽 진출거점으로 계획 중인 폴란드를 방문했다.
폴란드는 배터리 생산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곳으로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200여 협력 중소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다.
또 현지진출기업 생산현장을 방문해 현지통화 대출, 외환거래, 자금이체 등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사무소 설치 등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후 영국에서는 `핀테크의 요람`이라 불리는 `레벨39`를 방문해 기술력을 가진 혁신·창업 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기업은행 런던지점을 방문해 향후 동유럽 진출 시 런던과의 시너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를 방문해 사무차장 및 중소기업 담당 국장과 녹색전환 이슈와 중기금융 지원, 인력교류 확대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윤 행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하고 OECD와 중기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OECD와 지속적인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12월에 출범하는 `OECD 중기금융 지식공유 플랫폼` 활성화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