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경석이 두 번의 도전 만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
서경석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경석TV`를 통해 합격 소식을 알리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덕에 기적적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2년 동안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왔다고 밝힌 그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제 일을 하면서 (공부를) 중단하기도 하고, 다시 (공부하려고) 보니까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제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과 식구들이 너무 애써줬다. 마지막 한 달은 집에도 못 들어갔는데 다 참아준 우리 가족, 구독자 여러분, 특히 시험을 보신 분들, 경험하신 분들, 보게 될 분들의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서경석은 지난해 6월 "성인 교육 기업의 모델·홍보대사로서 상당히 긴 기간 활동해오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왔다"며 "물론 합격이 최종 목표겠지만 공부 과정에서도 참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공인중개사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서경석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으나 공인중개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지난 9월 중도 하차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