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LNG 운반선 6척을 추가 수주하며 7년 만에 연간 수주액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북미 지역 선주 2곳으로부터 LNG 운반선을 각각 4척과 2척 모두 6척을 1조4,956억 원에 수주했다며 이 선박들을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4천 ㎥ 규모의 대형 선박으로, 이중연료 추진 엔진(ME-GI)과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 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까지 더해 올 한 해 동안 59척/기, 104억4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며 149억 달러 어치를 수주한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100억 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