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는 가계 주택 구입 자금 대출, 분양주택 입주 잔금 대출 등의 가계 대출 판매를 29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출 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대출도 사실상 중단할 예정이다.
대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8월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단 사태를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새마을금고로 대출이 몰리자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에 부여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없었다"며 "시중은행의 증가율(5∼6%)에 미치지는 않지만, 조절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해 한시적 대출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