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천2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2천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42명 많고, 1주일 전인 19일 같은 시간(1천884명)보다 382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734명, 비수도권이 532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1천5명, 경기 505명, 인천 224명, 경북 92명, 경남 78명, 충남 66명, 강원 62명, 대구 60명, 충북 35명, 전남 32명, 광주 28명, 제주 27명, 대전 23명, 전북 19명, 세종·울산 각 5명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천205명→3천120명→2천827명→2천698명→4천115명→3천938명→3천901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400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천380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