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립은행이 현행의 기준금리 3.5%를 유지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안타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은행은 최근 열린 이사회를 통해 기준금리인 BI7DRR(7-Day Reverse Repo Rate)을 3.5%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인도네시아 국립은행 페리와지요 총재는 "이번 결정은 낮은 인플레이션 전망 속에서 환율과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과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와지요 총재는 이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2.75%, 4.25%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립은행은 "거시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다양한 조치를 통해 경기 부양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이러한 조치에는 시장 펀더멘털과 메커니즘 안정성 유지를 위해 루피아 환율 정책을 계속유지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보다 유연하고 완화된 통화 정책 기조 효과를 높이기 위해 통화 운영과 관련된 전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