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제조업체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저소득국가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그린라이트 코로나19 mRNA 백신 보급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먼저 아프리카 지역 내 코로나19 mRNA 백신 보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cGMP(글로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을 목표로 현재 인천 송도 공장에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아프리카내 연구 지역 및 임상파트너를 최종 확정한 후 규제 승인을 거쳐 2022년 1분기 해당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세계 백신 접종 청사진`을 발표하고 연간 수십 억 명 분에 이르는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전세계에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보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그린라이트의 비전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글로벌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그린라이트의 노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