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단계적 일상 회복(워드 코로나)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에어는 이달 28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기존 주 2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매주 화·금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괌 노선을 수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1회씩 추가 운항한다. 연말부터는 매일 1회 왕복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괌 입국 때 자가 격리를 면제받는다.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시하면 현지 식당과 쇼핑몰 등의 이용이 가능하고,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으로도 증명이 가능하다.
진에어는 골프 여행객을 위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항공편도 운영한다. 다음 달 15일부터 운항하는 인천~코타키나발루 부정기편에는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운항할 예정이며, 정부 인가 여부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진에어는 현재 인천~후쿠오카, 인천~세부, 인천~다카, 제주~시안 등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행 심리가 회복되는 추세를 고려해 추후 방콕, 치앙마이, 다낭 노선 운항도 검토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방역 지침을 변함없이 준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