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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3분기 누계 영업익 165억원··· 전년 대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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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이 3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88억원을 기록해 3.6% 줄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31% 상승했다.
누계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9% 증가한 1,917억원을 달성했다.
한미글로벌은 3분기 영업이익률 9% 달성으로 건실한 수익성을 기록한 가운데 대내외적인 환경의 우호적 양상으로 내년에도 새로운 건설사업 수요가 예상되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글로벌은 3분기에도 삼성생명 서소문빌딩 재개발 사업, 서울 마곡 CP4구역 대형 복합시설 개발 사업 등을 비롯해 반도체 생산시설 프로젝트 등을 꾸준히 수주했으며 올해 코로나19의 영향 지속에 따른 스마트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의 매출 증가,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확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미글로벌은 이달 미국에서 바이든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1조2천억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미국의 자회사인 오택(OTAK)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이 지난 2011년 인수한 오택은 미국 북서부인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신도시개발 및 철도, 항만, 도로 등 인프라시설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 설계, 관리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오택은 2017년에 미국 CM·PM 기업 `데이씨피엠(DAY CPM)’과 엔지니어링 기업 ‘로리스(Loris)’를 인수했다.
아울러 한미글로벌은 국내에서 지난 해 신탁사와 도시재생사업 수행을 위한 MOU 를 맺는 등 본격적으로 재건축, 재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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