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된 '80년대 톱모델'…최호견씨 10일 별세

1980년대 톱모델로 활동한 최호견(법명 덕원 스님)씨가 별세했다. 향년 63세.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병을 앓고 있던 최씨가 전날 오전 대구 덕안사에서 눈을 감았다고 유족이 전했다.

1958년생인 고인은 중학생 때 학생복 모델로 데뷔한 뒤 1980년대 패션모델로 이름을 날렸다. 삼성물산의 패션브랜드 맥그리거, 위크엔드와 코오롱 맨스타, 반도패션 등의 잡지 모델로 주로 활동했다

지난 3월 한 방송국에서 고인이 모델 일을 그만두고 스님이 된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대구 파티마병원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6시, 장지는 대구 명복공원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