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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베트남 사업 확장할 것"...탈베트남 루머 일축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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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나이키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중인 팜민찐 총리는 같은 자리에 참석한 나이키의 노엘 킨더(Noel Kinder) 지속가능성최고책임자(CSO, Chief Sustainability Officer)와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킨더는 찐 총리에게 "지역의 100개 이상의 나이키 공장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며 "이제 생산이 재개되어 베트남 정부와 부처 그리고 관리기관 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나이키는 베트남에 투자하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외신들과 현지매체들은 킨더 책임자의 이 발언을 두고 "나이키가 항간에 떠돌던 `탈 베트남` 루머를 일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초 일부 외신들은 "고강도 코로나 방역인 봉쇄령과 이동금지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나이키와 일부 외국계 기업들이 베트남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쏟아낸 바 있다.
당시 베트남 고위관리들과 신발협회 임원들은 베트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이키가 베트남에서 생산 시설을 이전할 계획이라는 소문은 `뜬소문`이라며 반발했다.
한편, 나이키는 베트남에 모두 112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88곳은 남부지역에 몰려 있으며 주로 나이키 브랜드 중 주력 상품들의 운동화를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3분기까지 신발류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8% 증가한 113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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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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