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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 의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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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되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3일 "연임 의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연임 의지가 있느냐`고 묻는 질의에 "없습니다"라고 답한 뒤 손사래를 쳤다.

2012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온 김 회장은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지배구조 내규에 따라 회장의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는 만큼 만 69세인 김 회장은 내년 3월 25일까지로 임기가 제한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김 회장이 내규 개정을 통해 다시 한번 임기를 연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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