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검체 기반 암 조기 진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체외진단업체인 큐브바이오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러시아 1차 수출대금 지급 및 유럽연합 투자사 투자`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예브게니 아르타모노프 러시아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 이사회의장과 큐브바이오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큐브바이오는 1차 러시아 수주대금의 50%인 약 90억원을 수령하고, 800억원 규모의 2차 발주 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5년여간 진행되는 3조 6천억원 규모의 수출 납품 계획의 일정도 확정했다.
회사는 러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측의 방한에 앞서 큐브바이오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유럽연합에 위치한 해외투자사로부터 1,3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도 유치하게 됐다"며 "투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계약을 진행중인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가들의 암 진단 사업의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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