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푸꾸옥섬으로 직항 노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보이스오브베트남(VOV)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푸꾸옥 인민위원회와 푸꾸옥 국제공항과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 노선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협력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푸꾸옥 섬으로 매주 4편의 항공편을 운영했지만, 2020년 3월 팬데믹의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20일부터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다. 베트남이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먼저 빗장을 푸는 곳은 모두 5개 지방으로 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푸꾸옥섬이 있는 끼엔장성과 칸화성, 꽝남성, 다낭시, 꽝닌성 등 이다.
한국인들에게는 이들 지역의 각각 냐짱(Nha Trang), 호이안(Hoi An), 다낭 해변, 하롱베이(Ha Long)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할 푸꾸옥 공항은 현재 모든 직원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항측은 이어 항공기와 공항 내외부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코로나 검사장비 및 체온기 등이 비치되어 있는 등 방역에 필요한 모든 조치가 철저히 준비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