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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송민호, 합동 아닌 솔로 콘서트 이유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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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과 송민호가 각자의 음악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콘서트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뿐 아닌 아티스트로서 무한한 역량을 뽐낸다.

송민호는 11월 19일, 강승윤은 11월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각각 콘서트를 연다. 같은 장소에서 이틀 간격으로 열리지만 두 사람은 함께 한 무대에 오르는 것 대신 솔로 콘서트를 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활약해온 강승윤, 송민호이기에 가능한 당찬 행보다. 보여줄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들을 한꺼번에 담아내기는 역부족. 두 사람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솔로 콘서트 개최를 결정했고, 그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YG 측은 설명했다.

실제 강승윤과 송민호는 위너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강점을 더해 뚜렷한 색을 칠해왔다. 강승윤은 여러 싱글과 솔로 정규앨범 `PAGE`로, 송민호는 정규앨범 `XX`와 `TAKE`로 독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또한 음악 예능에서의 활약, 드라마 OST, 타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으로 수많은 곡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강승윤와 송민호는 이 노래들 가운데 콘서트에 적합한 최적의 세트리스트를 추려 솔로 아티스트로서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직접 선정한 콘서트 타이틀부터 강렬한 대비가 돋보인다. 송민호는 압도적인 힙합향의 `MANIAC`, 강승윤은 정규 앨범 `PAGE`를 잇는 감동 가득한 `PASSAGE`를 전면에 내세웠다.

합동 콘서트가 아닌 만큼 각각의 지향점을 극대화할 무대 연출과 구성 역시 기대된다. YG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콘서트 스태프와 위너 월드투어를 동행한 라이브 밴드까지 합류한 점을 떠올리면 이들이 얼마만큼 이번 콘서트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YG 측은 "두 사람은 각자의 콘서트를 준비 중이지만,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는 열정 하나만큼은 완벽한 교집합을 이루고 있다. 현재 라이브 밴드와 맹연습 중에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YG PALM STAGE - 2021 MINO: MANIAC`(송민호)과 `YG PALM STAGE - 2021 YOON: PASSAGE`(강승윤)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온라인 관람권은 위너 위버스샵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생중계 외에도 딜레이 스트리밍, 리허설 이벤트, 멀티뷰 기능 등이 포함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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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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