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을 수정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둔촌동 489번지 일대의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이곳에 주민복합센터와 도심형 주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민간아파트 109세대,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19세대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세대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인·허가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충분한 전면공지를 확보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해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건축 허가가 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콤팩트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