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서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물량 243만 5천회 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26일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 243.5만 회분이 25일 긴급사용승인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25일 마쳤다.
질병관리청의 신청에 따라 같은 날 긴급사용승인 절차도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 물량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공급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이 생산한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두 번째다.
이번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및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당시 모더나와 위탁계약 생산을 체결하고 후속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