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분기 잠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2,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026억원과 비교하면 5.6% 증가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부문에서 크래프톤, 롯데렌탈, 엔에이치스팩20호 등 기업공개(IPO)와 한온시스템, SK 등의 회사채 인수 업무 등을 마무리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WM부문에서 맞춤형 자산관리 니즈 증대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디지털 채널 고객 자산 및 해외 주식 자산 등이 확대돼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9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927억원으로 17% 감소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