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시장이 `㈜불스원`을 신규 지정해 오는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21일 금융투자협회는 불스원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서 10월 21일자로 신규지정됐다고 밝혔다. 거래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신규지정은 `모집·매출실적` 요건을 제외한 모든 지정기업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 거래가능 기업으로 지정하는 동의지정제도에 기반해 이루어졌다.
불스원은 2001년에 설립돼 엔진세정제, 발수코팅제, 와이퍼, 방향탈취제, 필터 등 차량 관리 전반에 필요한 100여종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자동차용품 전문 기업이다. R&D 센터와 자체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및 생활용품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 관리 서비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불스원 관계자는 "K-OTC시장 진입으로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 받아 신사업의 활로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신규 카테고리 발굴 및 O2O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20.12.31.)을 기준으로 불스원의 자산총계는 1,005억원, 부채총계는 670억원, 자본총계는 335억원, 매출액은 1,133억원을 기록했다.
금번 신규지정으로 2021년 14개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으며 총 기업 수는 143개사로 증가했다.
불스원은 오는 25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고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