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클럽하우스`에 개그맨들의 새로운 놀이터 `보이스 오브 코미디`를 론칭했다.
윤형빈은 최근 음성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신개념 코미디 오디션 `보이스 오브 코미디`를 개최했다. `보이스 오브 코미디`는 `클럽하우스`를 통해 개그맨들이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약 5분간 자신의 개그를 펼치고, 심사위원에게 최종 선택된 1인이 상금을 받게 된다.
첫 번째 `보이스 오브 코미디`에는 개그맨 조지훈, 조충현, 신윤승, 정찬민, 이창윤 등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가수 김범수가 첫 회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오디션에선 100여 명의 청취자들이 함께 했고, 조충현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보이스 오브 코미디`를 주최한 개그맨 윤형빈은 "최근 핫한 플랫폼인 클럽하우스에는 개그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실제 해외 클럽하우스 이용자들 사이에선 코미디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소소하게 마음 맞는 사람들과 가볍게 시도해보게 된 오디션이다. 개그맨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놀이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선 가볍게 수다 떨고, 웃고 즐긴다는 생각으로 발전시켜볼 생각"이라며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을 통해 개그맨들이 조금이라도 설 자리가 생기고, 듣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모두 즐거운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이끄는 개그맨 윤형빈은 tvN D `더 스트롱맨 시즌2` 등 다양한 방송 출연과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등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