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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밈 주식 투자 안해...차세대 FAANG주 찾는 중"

"밈 주식 가운데 로빈후드만 보유...추가 투자 계획 없어"
"비트코인, 기관투자자 유입 시 50만 달러 돌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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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밈 주식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밈(Meme)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열기는 알고 있지만 자신은 투자할 계획이 없다"면서 "최근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차세대 FAANG주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캐시 우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기술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세우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ARK 이노베이션 ETF의 경우 올해 2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4배 가까이 오른 159달러까지 급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17일(현지시간) 기준 115달러 선에 거래를 마감한 상태다.
한편 캐시 우드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밈 주식에는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우드는 이날 자신이 참석한 투자 콘퍼런스에서 "사람들이 밈 주식이라고 생각할만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은 로빈후드 정도"라면서 "이외에 게임스톱이나 AMC엔터테인먼트 등 어떤 밈 주식도 매수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최근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과소평가 하고있다"면서 "자신은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같은 차세대 FAANG주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캐시 우드는 이날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론을 재차 강조했다.
우드는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약 5%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대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캐시 우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선물 ETF 이름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신청서에 따르면, 캐시 우드의 새로운 ETF는 자신이 운영하는 펀드인 ARAK 하에서 `ARK 21Shares 비트코인 선물 전략 ETF라는 이름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캐시 우드의 비트코인 ETF가 10월 안에 승인될 확률이 약 75%에 달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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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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