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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헤지펀드, "앞으로는 알트코인이 더 큰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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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암호화폐의 수익은 비트코인이 아닌 알트코인에서 나올 것이라고 블록체인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의 CEO 댄 모어헤드가 전망했다.

댄 모어헤드는 그의 회사가 과거 비트코인 투자로부터 큰 이익을 얻있지만 앞으로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 이익은 알트코인에서 나올 것이라고 세계 최대 헤지펀드 컨퍼런스인 SALT에서 강조했다.

모어헤드는 “판테라 비트코인 펀드는 창립 이래 67,000% 증가했을 만큼 비트코인의 성장세는 실로 놀랍다”면서도 “하지만 미래 수익의 대부분은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의 성장 가능성을 1990년대 후반 기술산업 붐에 빗대어 표현했다.
그는 "1998년에 미래 기술산업의 이익이 마이크로소프트 이외 다른 기업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말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180억 달러, 애플은 35억 달러, 아마존은 22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는 1인자 자리를 구축하고 있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존재하지도 않은 시절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측 이후 몇 년 동안 승승장구하며 10배까지 주가를 올렸지만 이내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내주어야했다.
모어헤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그랬듯이) 비트코인의 가격도 앞으로 10배 가까이 뛸 것”이라면서도 "훌륭한 투자이지만 (알트코인 등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가 더 많은 이익을 안겨다 주리라 예측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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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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