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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보험청구 팬데믹 이후 최저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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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실업보험청구 29만3천명…팬데믹 이후 최저
바이든 “美 고용시장 회복 위해 백신 접종량 중요”

미국 고용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총 29만 3천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최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31만 8천명 역시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달 미국의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고용 시장 회복세가 둔화됐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온 바 있습니다. 당시 노동부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4천명 증가로 집계됐다면서 월가 애널들이 분석한 전망치인 50만명에 절반도 못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발표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내 델타 변이 확산세가 줄어든 점이 고용 시장에 호재로 반영됐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3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연말까지 고용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장은 실업보험 청구건수 이후 발표된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도 주목했습니다. 바이든은 밤 사이 발표된 실업보험 청구건수를 두고 미국 고용 시장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고용 시장의 추가 진전을 위해 백신 접종량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백신 의무 접종 정책을 강조하면서 더 많은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경우 고용 시장이 연말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美 일부 의원, 빅테크 반독점법 상정 추진
빅테크 게이트 키퍼 역할 견제


미국 상원 반독점소위 의장 에이미 클로부차 상원의원이 조만간 아이오와주의 공화당 척 그래슬리 의원과 함께 빅테크를 겨냥한 독점금지법안을 상정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 6월 11일 하원에서도 <미국 온라인시장의 혁신 및 선택에 관한 법률>이 발의되었다가 표결을 통해 부결 됐습니다.
이번 상원 반독점소위에서 준비중인 법안도 당시 발의된 법안과 이름과 개괄적인 내용도 비슷합니다. 이번 법안은 경쟁 상대 제품에 불이익을 주며 자사의 제품을 선호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게이트 키퍼 역할을 제지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법안은 아마존과, 애플 구글 등 제품이나 정보를 위해 자신들의 시장을 운영하는 회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옐프, 트립어드바이저 등의 여행사이트, 지역 검색 엔진 회사들은 구글 등의 회사가 검색 결과에서 자신들의 링크를 부당하게 낮춰 제시한다고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구글은 이러한 지적을 부인한채, 그동안 사용자에게 최선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중도 좌파 로비그룹 진보회의소 CEO 애덤 코바체비치는 “이 법안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빅테크 기능들을 해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아마존이 아마존 베이직스를 파는 걸 금지하고, 구글 맵 결과를 검색결과에서 금지하는 것은 인터넷 개선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법안 상정을 추진중인 그래슬리는 성명을 통해 “빅테크 기업이 몇년간 성장해왔는데도 법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빅테크들이 불공정하게 행동한다면 책임을 져야하며, 법안을 통해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고 중소기업이 이러한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란은행 “가상화폐 시장 추가 성장 시 금융위기 촉발 가능”
파월 “中 정부와 달리 가상화폐 금지하지 않을 예정”


비트코인이 최근 57,000달러 선을 돌파함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BC는 영란은행의 부총재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발언을 내놨다며
규제 당국이 이를 무시할 경우 엄청난 경제 재앙이 찾아올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가상화폐 시장이 최근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를 좌시할 경우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가상화폐 시장은 최근 비트코인이 57,0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중국 정부의 대규모 규제 조치 이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발언이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시 파월 의장은 중국 정부와는 달리 미국은 가상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며 그동안 보인 태도와는 사뭇 다른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만 가상화폐 시장 추가 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영란은행의 부총재 존 컨리프는 자신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각국 규제 당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금융시장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 부문이 빠르게 성장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세를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비유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상화폐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큰 변동성 역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하루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10% 넘게 급락한 경우가 무려 30차례 있었다면서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커진 지금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가상화폐 관련 기술이 금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잠재력은 있다면서 각국 당국의 강력한 규제하에 가상화폐 거래가 시행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S, 중국에서 美 SNS `링크드인` 중단
MS, SNS 기능 삭제한 ‘인잡스’ 출시

링크드인은 2014년 2월부터 운영해온 중국 현지 버전을 올해 말 중단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링크드인은 비즈니스에 특화된 SNS로 세계 각국에 5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링크드인을 통해 MS가 벌어들인 연간 수익은 100억달러에 달합니다.

중국은 링크드인 사용자가 세번째로 많은 나라이며,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공개적으로 운영하는 유일한 SNS 서비스였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수년간 중국에서 차단 됐고, 구글은 중국 시장에서 10년 전에 발을 뺐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마지막 SNS가 중국 시장을 떠나게 됐습니다.

공식적인 서비스 중단 이유는 “까다로워진 운영환경과 더 심해진 규정”을 언급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강화된 온라인 콘텐츠 규제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올해 3월 링크드인 측에 콘텐츠 규제를 강화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당국의 경고 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던 인권 운동가, 교수, 언론인 등의 링크드인 계정이 차단됐고, 올해 6월에는 별다른 이유없이 몇주간 중국에서 사라진 링크드인 계정이 10건을 넘기도 했습니다.

링크드인은 기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중국에 채용공고에만 초점을 맞춘 새로운 앱인 인잡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게시물 공유 등의 SNS 기능을 삭제하고 단순 구인구직 게시판 서비스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골드만삭스, 이번 분기 주목할 실적 발표 기업 5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당분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은 골드만삭스가 주목한 이번 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기업들 확인해보겠습니다.

리스트에 가장 먼저 오른건 우버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우버가 향후 12개월 동안 37% 넘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우버가 공유 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올해 들어서 -7%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 특히 주목해볼만한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리스트에 오른건 예티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예티가 동종 아웃도어 업계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무려 44% 가까이 오를 것이라면서 주당순이익 역시 지난 분기에 비해 8% 높게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예티 전장 대비 4% 넘게 오르면서 좋은 주가 흐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음 살펴볼 기업은 시그니처 뱅크입니다. 시그니처 뱅크는 올해 들어 120%, 지난해 기준으로는 240% 넘게 오른 금융주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소규모 은행 가운데 시그니처 뱅크가 좋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7% 넘게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그니처 뱅크에 대한 글로벌 IB들의 평균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로우스 역시 리스트에 담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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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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