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은 최근 한 시민단체가 제기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쌍방울그룹은 "최근 이슈가 된 변호사비 대납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의혹 제기로 애꿎은 기업들이 피해를 본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시민단체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주식 등 20여억원을 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자금이 S사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지목했다.
의혹을 받고 있는 S사가 쌍방울이라는 추측이 난무하자 쌍방울그룹이 공식 입장을 밝히며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쌍방울그룹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함께 제기된 사외이사 영업과 관련해 "정치권과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것일 뿐, 정치 등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