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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분기 개인 예금 줄고 대출 늘어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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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올 3분기 베트남 국민들의 개인 예금이 줄고, 대출은 늘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 산하 통계예보부(the Statistics and Forecasting Department)는 최근 실시한 `예금 수요와 기업들의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서 "베트남 신용기관들은 지난 3분기 동안 은행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2분기와 비교해 매우 저조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특히 개인 예금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적으로 신용기관들은 올 4분기에는 연말 수출 확대 등의 이유로 예금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전했다.
통계예보부는 3분기 평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신용기관들의 자금 동원은 7.48%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9월 20일 현재 4.28% 증가에 그쳐 신용기관들의 자금 동원력이 확연히 낮아졌다. 이 의미는 개인과 기업들의 예금액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예금 증가율이 낮았던 반면 신용 증가율은 상승세가 가팔랐는데, 통계총국의 자료에는 올들어 9월 말까지 신용 증가율은 7.17%에 달해 지난해 4.99% 보다 성장률이 급등했다.
한편, 통계예보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베트남은행협회 응우옌궈흥 회장은 "올들어 연이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영향으로 개인 예금 규모가 감소해 신용기관들의 자본 동원 능력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코로나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지원으로 올해 말까지 유동성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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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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