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중개기업 CBRE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아파트 가격이 향후 3년간 매년 5~7%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RE 베트남에 따르면 올해 시장으로 공급될 신축 아파트 물량은 17,000동~18,000동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올들어 9월까지 하노이 도심과 부심권 등을 중심으로 약 11,000여 채의 아파트는 이미 매매를 마쳤다.
CBRE는 "국내외 개발업체와 외국계 관리회사들 간 협력으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며 "올해 분양될 잔여 아파트 물량은 시장은 더 다양한 상품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3년간 하노이시 아파트의 1차 가격은 주택에 대한 기대심리(고급화에 대한)가 높아지고, 고급 아파트와 신흥 부촌 지역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해져 매년 5~7%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BRE는 "하노이시에 내년 공급될 신규 분양 아파트는 약 25,000동에서 많게는 27,000동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베트남 국민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경제 회복과 외국인에 대한 국경 개방 등 주택과 아파트 가격 상승과 판매 속도는 매우 빠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