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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카오T 가맹점 "가맹택시 논란, 피해구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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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가 카카오모빌리티에 피해구제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가맹점협의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카카오택시 관련 각종 논란들이 그간 쌓아온 카카오T블루 브랜드 이미지 실추, 가맹점 직원의 사기저하 및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가맹본부와 카카오가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가맹점협의회에 제시한 후 3자간 상생협의체를 통해 세부 실천방안을 수립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가맹점협의회는 대구지역 가맹법인 52개사 중 40개 회사들이 카카오 택시 관련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단체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카카오모빌리티 대구 경북지역 공식 파트너사인 DGT모빌리티와 맺은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가맹점협의회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피해구제 요청과 더불어 가맹점에 대한 택시업계의 강압적 태도도 문제로 지적했다.

협의회는 "지역 택시조합들이 카카오 택시가맹사업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당 조합원을 전원 제명한 조치와 가맹점협의회 대표성에 대한 문제제기 등은 가맹점들의 생존권이 걸린 가맹점협의회 활동을 위축시킨다"며 "그로 인한 피해를 가맹점들이 고스란히 떠안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김영오 가맹점협의회 회장은 "택시가맹사업의 실질적인 당사자는 가맹점들이며, 가맹점협의회 활동은 가맹사업법에 보장된 가맹점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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