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향후 2년간 연구개발 인력을 지금의 2배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글로벌 포럼에서 "2023년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내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역량 내재화,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 전략의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기반의 신사업 경쟁력을 키우려면 핵심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한편 글로벌 포럼은 그동안 SK그룹 차원에서 운영돼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SK이노베이션이 주최해 행사를 시행했다.
올해 글로벌 포럼에는 미국 12개 대학과 연구소로부터 초청한 석·박사, 친환경 소재 ·배터리 사업분야 글로벌 기업 재직자 등 핵심 인재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글로벌 포럼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