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다음 달 5일까지 `2021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및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펼친다.
미수령 주식은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실물 증권을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로 발생했으나,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명의개서 대행 회사가 보관하는 주식이다.
1일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예탁원이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약 353만주, 시가 약 381억원어치다.
명의개서 대행 기관인 예탁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은 캠페인 기간에 휴면 재산 주인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주주에게 휴면재산 존재 사실을 알리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개별 연락을 시도하고, 실거주지를 파악해 캠페인 안내문을 통지할 예정이다.
또 주주는 각 명의개서 대행 기관 홈페이지에서 미수령주식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미수령 찾아주기 캠페인과 더불어 전자증권 활성화를 위한 실물 주식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예탁원은 "캠페인 기간 최대한 많은 휴면 증권투자재산이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