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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5% 상승...FOMC 소화·헝다 공포 진정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반도체·주요 기술주 일제히 상승세
헝다 그룹 공포 일부 완화…경기회복 관련주 상승
유럽·중국·베트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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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9월 2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FOMC 결과에 일단 안도…다우 1.48%↑

뉴욕증시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하며 23일(현지 시각)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0포인트(1.48%) 오른 3만4764.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34포인트(1.21%) 상승한 4448.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40포인트(1.04%) 오른 1만5052.24로 장을 마쳤다.
미 연방준비이사회(FRB)는 22일 열린 FOMC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의 연내 개시를 강하게 시사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당분간 완화적 금융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해석하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의 부채 문제에 대한 공포가 일단 누그러진 것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중국 정부가 헝다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고 있지만 헝다의 핵심 사업인 부동산 사업 부분을 국유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홍콩 항셍지수는 1.19% 상승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특징주]
■ FAANG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넷플릭스, 구글, 애플, 페이스북은 각각 0.44%, 0.66%, 0.67%, 0.80%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이날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 마이크로소프트도 0.33% 상승했다.
■ 세일즈포스
미국 클라우드 업체 세일즈포스가 내년 연간 수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주가가 7.21% 상승하면서 277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7월 합병을 마무리한 클라우드 기반 팀 협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슬랙이 기대를 웃도는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준 덕에 실적 전망을 크게 높였다.
세일즈포스는 2023 회계연도 조정 영업마진이 약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스트리트 어카운트의 설문조사에 예상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19.2%를 웃도는 수준이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0.23% 상승하며 753달러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가 삼성전자에 차세대 자율주행칩 생산을 맡긴다는 보도가 22일(현지시각) 장 마감 이후 나왔다. 해당 보도는 이날 장후 거래부터 23일(현지시각)까지 테슬라의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2.47%, 1.70% 올랐다. 또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와 인텔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경기회복 관련주
중국발 공포가 일부 완화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가 약 4.5% 오르고, 중국에 대한 노출이 큰 라스베이거스샌즈는 3.2% 상승했다. 건설기계주인 캐터필러 역시 2.7%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대부분 상승…물가상승률 예상치 상향조정 영국, FTSE 100 0.01%↓

유럽증시는 이날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88% 오른 1만5643.97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98% 오른 6701.98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08% 오른 4194.92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영란은행(BOE)이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4.0%로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1% 내린 7078.3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헝다그룹 일부 채권이자 지급 의사 밝히자…일제히 상승

23일 중국증시는 헝다그룹이 일부 채권 이자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자 지급불능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8% 오른 3642.22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77%,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가 0.57% 상승했다.
헝다 측은 성명을 통해, 2025년 9월 만기 역내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장외 상환 방식으로 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장외 상환`이란 발행인과 투자자와의 `사적인 협상`을 통해 채권을 직접 상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중국 인민은행의 1,200억 위안 유동성 공급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유동성 안정을 위해 4거래일 연속 대규모 단기 유동성을 투입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5주만에 최고치 기록 상승 마감

VN지수는 전날에 비해 0.15% 소폭 상승하며 1352.76p로 마감했다. 이날 장은 상승과 혼조세를 보였지만 VN지수는 지난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를 모두 합해 357개 종목이 상승을, 449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0.34%(5.01p) 오르며 1458.23p로 마감했다. 14개 종목이 올랐고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66% 내린 361.02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74% 오른 98.37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201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점이 공급 우려를 부각시킨 영향으로 전일대비 1.07달러(1.48%)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
국제 금값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9.00달러(1.6%) 내린 온스당 1749.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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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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