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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헝다 디폴트 우려 완화에 낙폭 축소…외인 홀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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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 출렁이는 듯 보였으나, 중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완화적인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낙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쳤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2.93포인트(-0.41%) 내린 3,127.5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3123.64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3,107선까지 하락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531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73억원, 3,09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이 전 거래일보다 5만 9천원(8.42%) 오른 76만원에 상승 마감했다. 또 삼성전자(0.26%), 삼성SDI(0.83%), 셀트리온(3.27%)도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SK하이닉스(-1.40%), NAVER(-0.74%),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카카오(-3.77%), 현대차(-0.24%)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86포인트(-0.94%) 내린 1,036.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억원, 139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652억원 순매도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이 전 거래일보다 1만 400원(6.77%) 오른 16만 4천원에 상승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100원(1.78%) 오른 11만 9,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75%), 엘앤에프(5.50%), CJ ENM(3.66%), 알테오젠(0.63%)도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에이치엘비(-4.71%), 펄어비스(-0.24%), 카카오게임즈(-4.57%), SK머티리얼즈((-1.00%)는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175.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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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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