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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주간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세계를 감동시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1월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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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5년만에 프랑스 초연 20주년 버전으로 돌아오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올 연말 단, 3주간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다시 한번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불후의 걸작인 동명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욕망에 휩싸인 사제 프롤로의 뒤틀린 사랑을 그려내며 작품 속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과 교차되며 변하지 않는 고전의 미학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지난 2019년 발생한 화재로 일부가 소실되며 전세계인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그 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공연된 세계적인 명작으로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s)’, ‘아름답다(Belle)’, ‘보헤미안(Bohemienne)’, ‘살리라(Vivre)’ 등 가슴을 파고드는 강렬한 넘버들로 이루어진 성 스루(Sung-through) 뮤지컬의 매력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독창적이고 격정적인 안무로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국내에서도 초연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가히 신드롬적인 인기로 유럽 뮤지컬 열풍의 시초가 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된 프랑스 초연 20주년 기념 버전은 프랑스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에 참여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롤로 역의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의 국내 첫 내한 이슈와 더불어 의상, 분장, 조명, 안무 등을 견고하게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을 배가시켜 프랑스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100kg이 넘는 대형 종들을 비롯한 30톤이 넘는 거대하고 웅장한 세트와 또다른 전율을 선사하는 프랑스 특유의 어감을 살려낸 원어로 만나는 음악,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최정상 배우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최고의 무대가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오리지널의 깊이 있는 감동을 안겨줌과 동시에 언론의 극찬이 이어졌다.

지난 해 코로나 상황으로 5년만의 내한 공연이 중단되는 위기와 조기 종연 되는 큰 아쉬움을 남겼기에 더욱 완벽한 공연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만큼 이번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의미가 남다르며 세계를 감동시킨 명작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로 또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세계적인 흥행 대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 3주간 공연된다. 9월 23일 오후 4시에 첫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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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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