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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출산 후 산후풍·이석증까지…응급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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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출산 이후 이석증 등 건강이 악화돼 입원 치료를 권유 받았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몸 상태와 관련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주 내내 어지럽고 구토 증상이 있었는데 갈수록 심해지더니 어제부턴 순간순간 세상이 뒤집힌다"며 "눈을 감아도 떠도 눈앞이 빙글빙글 돌고 머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고꾸라질 듯이 고통스러워서 119에 실려 응급실에 갔는데 이석증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출산 후에 골밀도가 저하되고 면역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레이노 때처럼 혈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 이석증 중에서도 심한 상태라 입원치료를 권했다"며 "나 혼자라면 당장 입원을 했겠지만 너무나도 어린 우리 강호가 눈에 밟혀서 그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조민아는 "입원 및 약물치료 병행 시 모유수유를 끊어야 한다고 하셨다, 뇌혈류 개선 약물과 어지럼증, 구토 개선 약물을 링거로 맞아서 오늘은 직수를 못하지만 얼려둔 게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이라며 "나 아픈 것보다 우는 아기 바로 젖을 물려주지 못하는 게 더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산 후 가슴에 혹이 생기고 산후풍에 이석증까지 오면서 몸상태가 많이 안 좋지만 내가 건강해야 우리 가족이 행복할 수 있으니 건강해지겠다. 강호 엄마니까 조민아답게 뭐든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해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 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올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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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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