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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장관 "명절 교통 방역대책 철저히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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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석 명절 교통 방역대책을 철저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17일 열린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추석 연휴는 코로나 극복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추석도 지난 추석과 같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맞게 됐다"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으나 확진자가 2천명대 내외로 정체된 상황이므로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 극복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기가 엄중한 만큼 이번 추석도 지난 명절과 같이 고향 방문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이동에 대비해 교통 방역태세를 철저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38만명으로 지난 추석 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우려로 추석 연휴 자가용 분담률은 93.6%로 전망되는데, 이는 2016~19년 85.1%, 지난해 91.3%보다 높아진 수치다.

노형욱 장관은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대한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국도와 지방도의 휴게시설도 세밀하게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추석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차량은 수시로 소독하고 환기도 주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추석은 코로나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고향길이 돼야 한다"며 "올해도 `교통사고 제로`를 목표로 음주·과속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는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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