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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찾은 文대통령, 세계 1위 'K-조선' 격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현장 방문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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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9일 오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년 만에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 중인 조선업을 격려하고 미래 선박시장의 1위 조선강국 지원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 참석해 조선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K-조선 재도약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조선 재도약의 성패는 우리 조선산업의 블루오션인 친환경·스마트 선박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역량 결집을 주문했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올해 들어 7월까지 1,285만CGT를 수주해 13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수주량(811만CGT)을 불과 5개월 만에 넘어섰다. 우리 기업들은 최근 3년간 전세계 고부가가치 선박의 2/3 이상을 수주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초기 침체된 조선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18.11월)` 및 `보완 대책(‘19.4월)` 등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또 지난 4월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반도체·배터리 산업 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필수 전략 업종인 해운·조선이 빠른 회복을 넘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정부는 기업과 함께 조선시장에서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 세계 최고의 조선강국으로 재도약하여 K-조선의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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