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3200선 다시 붕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하며 다시 3200선 아래로 내려왔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5.91포인트(-0.50%) 내린 3,187.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10%) 하락한 3200.07에 출발해 3170대까지 밀리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4,52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7억원, 1,20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1.07%), 삼성SDI(1.04%), 셀트리온(0.36%)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1.42%), NAVER(-2.09%), 카카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42%), 현대차(-1.16%)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14%) 오른 1054.43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1억원, 20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99억원 순매수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에이치엘비(3.68%), 에코프로비엠(5.27%), 셀트리온제약(0.12%), 엘엔에프(7.80%)는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77%), 펄어비스(-1.98%), SK머티리얼즈(-0.46%), 알테오젠(-1.98%), 씨젠(-1.98%)은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상승한 115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