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이 프로 돈 잘 알 남자 김민재와 세상 물정 모르는 여자 박규영의 반전 설렘이 가득한 2차 티저를 공개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측은 1일 진무학(김민재 분)과 김달리(박규영 분)의 물과 기름 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단, 하나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과 ‘어느 멋진 날’, ‘마녀의 사랑’의 손은혜, 박세은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술관을 배경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신개념 아티스틱 로맨스를 선보인다.
공개된 2차 티저 속 김민재는 프로 돈 잘 알 남자 진무학, 박규영은 세상 물정 모르는 여자 김달리로 완벽 변신해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가시키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 달리는 무학을 두고 “평생 그런 인간은 처음 봐요! 무식하고 돈만 밝히는..”이라며 질색(?)하가다도 “무학씨가 싫지는 않네요?”라며 미소를 지어 설렘을 유발했던 터.
무학은 대형 오만 원 권이 마치 부적처럼 한쪽 벽면에 턱 걸려 있는 럭셔리한 집에서 보석으로 장식된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달리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이전 티저 영상에서 달리의 폭로에 맞대응하듯 울분을 토하는 그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무학은 “이렇게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은 처음 봐요”라며 탄식과 함께 달리를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학의 설명처럼 달리는 바닥에 자리 잡고 앉자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사람처럼 ‘열 연구 모드’를 이어가더니, 자전거를 끌고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자랑해 그녀의 천진난만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이어진 장면에서 달리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예술 작품”이라며 똑 부러지게 말하지만, 이내 언뜻 봐도 큰 사이즈의 보석을 파는 모습과 떠나는 차를 무작정 따라가는 장면 등이 세상 물정 모르는 달리의 캐릭터를 짐작하게 한다. 무학은 “딱 사기당하기 좋은 스타일”이라 반문하며 이들의 상반된 캐릭터를 명확하게 드러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또한 무학은 달리가 “진 선생님은 농담도 잘하세요”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자 그녀에게 빠진 듯 화면을 바라보다, 급 정신을 차리고 자세를 고쳐 잡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무학은 달리가 7개 국어에 능통한 모습으로 매력 발산하자, 정신을 가다듬고 “나는 어려운 말 쓰는 사람은 별로”라며 밀당(?)하는 자세를 취해 설렘을 유발한다.
영상 말미, 달리를 낱낱이 폭로하던 무학은 “하지만.. 달리씨는 조금 달라요”라며 환한 미소를 보여줘, 앞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감성 자극 로맨스 무드와 무학이 느끼는 달리만의 매력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달리와 감자탕’ 제작진 측은 “상극인 무학이와 달리가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과정이 안방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따뜻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3개월의 휴식기를 끝내고 KBS2 수목극 라인업의 첫 주자로 나서는 ‘달리와 감자탕’은 9월 22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