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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실적발표 후 급락...성장세 둔화 우려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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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주택가격지수 전년비 18.6% 상승...역대 최고
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113.8…예상 하회
UBP "강한 고용 지표 발표 시 9월 테이퍼링 가능"

미국의 6월 주택 가격지수가 30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올랐습니다. 미국 주요 대도시권의 물가상승률을 측정하는 20개 도시별 지수는 전년에 비해 19.1%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미국 콘프런스보드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113.8로 월가에서 집계한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신뢰 지수를 낮췄지만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장은 테이퍼링 전망에도 주목했습니다. UBP는 오는 8월 고용지표가 좋은 모습을 나타낼 경우 9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지난 6월과 7월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9월 테이퍼링이 아닌 11월 테이퍼링이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앱 결제 강제 금지` 韓 본회의 의결
애플 "다른 결제 경로 안내할 것"
매치그룹 “공정한 앱 생태계 위한 첫걸음”
웨드부시 “소비자 대응 관건”
월가 “미국·유럽 규제 향방에 영향”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 혹은 `반구글법`이라고도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은 구글과 애플과 같은 주요 앱스토어 운영자가 인앱 결제 강제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개발자들은 인앱 결제 시 앱스토어 운영자들에게 30% 거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애플은 지난주 앱스토어 정책을 수정하여 개발자들이 사용자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다른 결제 방식을 안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성명을 통해 "다른 플랫폼을 통한 결제를 허용하면 사용자들이 사기와 사생활 침해 위험에 노출되며, 보호자가 자녀의 앱 구매를 통제하는 기능 등이 약화한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앱 마켓을 규제하는 세계 첫 입법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법안으로 구글과 애플 등 플랫폼 업체들이 시장을 개방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데이팅 앱 틴더 운영하는 매치 그룹 대변인은 이날 "한국 의원들은 공정한 앱 생태계를 위한 기념비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전 세계 입법 기관들도 비슷한 조처를 할 것을 기대한다"는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또 이 법안이 세계적인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과 관계자들이 한국의 입법에 대해 양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이후 각국에서 제기된 관련 소송과 향후 규제 향방에 영향이 있을 거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번스타인 “애플카 출시 일정 2025년 예상”
번스타인 “애플, 2030년까지 애플카 150만대 판매 전망”
번스타인 “애플, 애플카 프로젝트 비밀리 진행”

CNBC가 현지시간 31일 번스타인이 애플카 출시 일정을 2025년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번스타인은 애플이 예정대로 애플카를 출시할 경우 2030년까지 총 150만대가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애플은 2014년부터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전기차 개발을 진행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프로젝트팀 규모가 대폭 축소돼기도 했고 애플카 대신 자율주행시스템만 개발하는 방향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번스타인은 현재 애플이 다시 애플카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며 애플카로 인해 약 750억 달러의 매출이 늘어날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이는 향후 애플의 전반적인 매출을 약 2배 가까이 늘릴 것 이라며 애플이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애플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번스타인은 애플이 그동안 모든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해 온 만큼 공식 발표 전까지는 관련 내용을 함구할 가능성이 높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 애플카 협력업체로 기아와 현대차가 언급된 바 있지만 관련 루머가 시장에 유출되면서 계약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줌, 실적발표 후 급락...성장세 둔화 우려
월가 “줌, 단기 조정 불가피…장기 성장 가능”
월가, 줌 단기 목표가 하향
월가 “줌, 해외 확장 및 신사업 유망”

줌 비디오가 31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성장 둔화를 언급한 이후 오늘 장에서 16% 이상 폭락했습니다.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 성장세가 코로나 19 유행이 한창이던 작년에 못 미쳐 투자자들이 실망한 상황입니다. 특히 개인 사용자와 10인 이하 소규모 기업 고객 부문이 부진했습니다. 점차 소규모 모임에서는 대면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 때문인 걸로 분석됩니다.
이번 줌 실적 발표에 다양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집중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목표가를 하향한 투자은행들이 많습니다.
미즈호 증권은 줌 비디오에 단기적으로 박스권 장세를 전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줌 비디오의 성장이 정상화한 상황에 맞춰 벨류이에션을 조정하는 기간이 있을 거라고 봤습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400달러에서 3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JP모건 또한 줌 비디오가 미래 성장 동력이 큰 회사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이 팬데믹 이후 달라진 성장 수준에 맞춰 가치를 재평가하게 될 거라고 봤습니다. 베어드도 단기적인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목표가 445에서 38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유로존 8월 CPI 예비치 전년비 3.0%↑…10년만에 최고
CNBC "유로존 8월 CPI 상승, 유럽 경제 반등 영향"
독일 8월 CPI 전년비 3.4%↑...13년만에 최고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1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31일 유로존에 8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통화정책을 앞둔 유럽중앙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채권 매입속도를 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는 지난 7월에 집계된 수치인 2.2%를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물론 오늘 발표된게 예비치라는 점을 감안 했을 때 향후 유럽 내 금융정책 등으로 인해 수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CNBC는 최근 유럽 내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해 경제가 반등하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10년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목격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월가 전문가들은 현재 유럽에서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며 내년에는 다시 내려갈 것 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1조 8500억 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월가 선정 헤지펀드 선호 종목 10

제프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2분기 말 헤지펀드들은 주식 투자에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습니다. 주가 상승에 배팅하는 롱포지셔닝이 2013년 통계 집계 이후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선호하는 인기 종목은 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 알 수 있습니다. 선호 순서대로 아마존(AMZN), 페이스북(FB),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 모기업 알파벳(GOOGL)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AAPL)
제프리스는 월가에서 5G 제품 주기에 따른 애플의 잠재력을 저평가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애플의 5G 도입이 아직 초기 단계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페이팔(PYPL)
IHS 마킷(INFO)
IHS마킷은 금융정보제공 회사로, 항공, 자동차, 선박, 금융 등 주요 산업 정보 데이터를 처리해서 깊이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유나이티드 헬스(UNH)
미국 최대 의료보험 회사입니다. 제프리스는 이 회사 경영 능력을 크게 칭찬했습니다.
서모피셔(TMO)
과학 장비 제조업체로 주가는 올해들어 19 % 올랐습니다.
나이키(NKE)
나이키에 매수의견 내놨습니다. 단기적으로 휴가철과 개강 준비 시기가 겹치면서 상승 동력 받고 있습니다. 제프리스는 세계적으로 나이키 제품 수요가 강해서 회사가 계속 점유율을 높이며 강세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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