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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 최대 0.3%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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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우리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연 0.1~0.3%포인트 인상한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달 1일부터 수신 상품에 변경된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거치식예금은 대부분 연 0.2%포인트 인상되고, 적립식예금(적금)은 대부분 연 0.3%포인트 오른다.

정기예금은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년 미만인 경우 연 0.4%에서 0.65%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고, 가입기간이 3년인 경우 연 0.65%에서 0.95%로 0.3%포인트 오른다.

정기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년 미만인 경우 연 0.5%에서 0.8%로, 가입기간이 3년인 경우 연 0.95%에서 1.25%로 금리가 각각 0.3%포인트 오른다.

앞서 케이뱅크는 기준금리 인상 이틀 뒤인 지난 28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 구간 전 구간에 대해 0.2%포인트 일괄 인상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1.4%다. 신한은행도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포인트 인상했고, NH농협은행은 9월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05~0.2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수신금리를 인상하기로 하고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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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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