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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확인…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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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확인…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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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지난 30일 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다며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환자는 난소낭종 외 기저질환이 없는 40대 여성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은 적은 없었다.

지난 17일부터 발열, 근육통, 구토 증상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일본뇌염 의심환자로 신고됐고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질병관리청에서 두 차례 실험을 거쳐 8월 30일 최종 확진됐다.

이는 3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및 경보 발령 이후 첫 환자로, 지난해보다는 한 달 이상 일찍 첫 환자가 발생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감염될 수 있다.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이 발생한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20~30%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질병청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 중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이 연령층에서 모기물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본뇌염 유행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괌,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사이판,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 동티모르 등이다.

해당 국가에 대한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 가운데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은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질병청은 8월부터 11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97% 이상이 발생하므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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