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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이퍼링 가늠할 8월 고용지표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 증시, 주요 기술주 일제히 상승
반도체주도 상승세
유럽·중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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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8월 30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 8월 고용지표 주목…테이퍼링 시점 가늠

이번 주 뉴욕증시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주목하며 지난주 후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가고 있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7일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에서 연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작을 시사했다. 그러나 테이퍼링 시작이 곧 기준금리 인상의 `신호탄`이 되는 것은 아니라며 금리 인상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못박았다. 특히 인플레이션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지만, 고용시장이 아직 테이퍼링을 시행할 만큼 개선되지 않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제 시장은 9월 테이퍼링 발표를 가늠할 수 있는 8월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고용 보고서에 앞서 발표되는 ADP 민간 고용이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모두 노동부 고용 보고서 이전에 고용 상황을 가늠해줄 수 있는 지표들이다.
■ 금주 주요 일정
△30일

-7월 잠정주택판매
-8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줌 비디오 실적
△31일
-6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6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8월 시카고 PMI
-8월 소비자신뢰지수
△1일
-8월 ADP 고용보고서
-8월 제조업 PMI(확정치)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8월 자동차판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2일
-Q2 생산성·단위노동비용(수정치)
-7월 무역수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7월 공장재수주
-HP, 브로드컴 실적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3일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8월 마킷 서비스업 PMI(확정치)
-8월 ISM 비제조업 PMI

[미국증시 마감시황]
■ 하루 만에 반전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지 시각으로 27일 잭슨 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시기에 대한 확답을 피하자,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반전 상승했다.
현지 시각으로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68포인트(0.69%) 오른 35,45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37포인트(0.88%) 상승한 4,509.3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69포인트(1.23%) 오른 15,12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 4,500을 넘어서며 마감했고, 나스닥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페이스북이 2.26%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은 모두 1%대 올랐고 애플은 강보합권(0.72%)에서 거래를 마쳤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AMD의 주가 상승률은 3.85%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엔비디아도 2.57% 상승했다.
인텔과 마이크론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파월 발언 주시…일제히 상승세
유럽 주요 증시는 현지 시각으로 27일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2% 상승한 7,148.01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37% 오른 15,851.7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4% 상승한 6,681.92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51% 오른 4,190.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주시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유동성 공급 기대감에 상승 마감
27일 중국 상해 증시는 공업이익 증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5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이날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에서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3,501.66) 20.49(+0.59%)포인트 상승한 3,522.1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토종 암호화폐 `코인98`…시총 10억달러 돌파
베트남 토종 암호화폐 `코인98(Coin98, C98)이 시총 10억 달러를 넘기게 됐다.
베트남 최초의 암호화폐인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 AXS)에 이어 두번째 암호화폐인 `코인98`도 25일 기준으로 코인당 5.68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10억 달러(10억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상위 100개 암호화폐의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코인98은 하루 거래액 23억 달러 그리고 10억 달러가 넘는 시총규모로 세계 200대 암호화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3일부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인98`은 현재 바이낸스를 비롯한 모두 20여 개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


■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작업 일시 중단 소식에 ‘상승세’

현지 시각으로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32달러(2.0%) 오른 68.7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열대성 폭풍 아이다가 쿠바 지역을 가로질러 멕시코만 남동쪽과 중부 지역에서 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


■ 국제 금값, 상승세 이어가

국제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24.3달러(1.4%) 오른 온스당 1819.5달러에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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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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