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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 쌀 값, 2년 만에 최저 수준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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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 쌀 값, 2년 만에 최저 수준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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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베트남산 수출 쌀 가격이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오르던 국제 쌀 거래가격이 급락하자 베트남산 쌀 가격도 최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국제 쌀 거래시장에서 베트남산 쌀 가격은 톤당 38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년 간 거래되던 가격 중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산 쌀은 국제 시장에서 거래할 때 크게 두 종류의 쌀을 수출하고 있다. 고급 쌀과 보급 쌀 두 종류로 베트남 정부는 지난 수 년간 농가에 고급 품종 재배를 권장해 왔고, 점차 고급 쌀 특히 향미(香米)류의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이어 쌀알이 5% 가량 깨진 쇄미(碎米) 종류로 현재 베트남산 수출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농식품부에 따르면 베트남산 쇄미의 국제 거래가격이 7월 한 달 동안 톤당 평균 390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격은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로 최근의 국제 곡물 거래가격의 하락세를 반영하고 있다.
국제 쌀 거래가격의 하락은 8월에 들어서도 이어졌는데, 쇄미 가격의 경우는 전월에 비해 톤당 5달러 이상 더 떨어져서 거래됐다.
베트남산 쇄미는 국제 거래시장에서 맛과 품질의 인정을 받아 비교적 좋은 가격을 받아왔다. 전년 같은 기간의 경우 톤당 약 485달러에 거래됐다.
올 3분기에 기록하고 있는 가격과는 톤당 약 100달러 이상 차이가 나자, 일부 수출업자들은 수출을 포기하거나 납품 기일을 다음 추수 이후로 미루는 경우도 생겨났다.
세계 쌀 수출 1위 국가인 인도의 국제 쌀 거래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인도산 쇄미의 경우도 8월 국제 거래가격은 톤당 383달러로 베트남 쇄미와 가격 차이가 크게 줄었다.
이제는 베트남에 밀려 세계 쌀 수출 3위 국가가 된 태국의 경우도 쇄미의 경우 지난주 대비 약 7달러 가량 올라 거래가격은 톤당 387-400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가격도 지난 2년 만에 가장 낮은 거래가격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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