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화재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렬, 문경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GM 볼트 화재가 배터리 셀보다 모듈 패키징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란 의견이 있으나 잦은 화재로 시장의 신뢰도가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스바겐 VW ID.3 화재 발생에 따른 배터리 화재 리스크가 재부각 됐다"며 "배터리에 기인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와야 시장 오해도 불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GM은 지난 20일 볼트 EV 관련 리콜 대상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GM은 기존 6만9천대에서 7만3천대를 추가해 총 14만2천대를 리콜 대상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