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우리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총 4천만회분이지만, 모더나 측은 제조상의 문제를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정부는 대표단을 꾸려 지난 13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직접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신속한 백신 공급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김 총리는 "상세한 내용은 중대본 회의후 복지부가 별도로 보고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