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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국내 코인 거래소 최초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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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국내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접수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두나무가 특정 금융 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특금법에 따르면 오는 9월 24일까지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요건을 갖춰 FIU에 신고해야 하는데, 국내 거래소 가운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접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달 중 1~2개 업체가 신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부분의 이용자가 거래하고 있는 거래소의 경우 현재 특금법상 신고 수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금융당국의 컨설팅을 받은 25개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업체는 19개이며 실명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는 4개 업체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날 오후 중으로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접수를 마쳤다"며 "신고가 수리될 때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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