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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뭐 대단한 연예인이라고" 맹승지, 욕설 DM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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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맹승지가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맹승지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악플러가 맹승지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그만 좀 유별나게 해라 짜증난다. 머리 그거 좀 기르면 되지, 하여간 XX. 지가 뭐 대단한 연예인이라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맹승지는 메시지 내용과 악플러의 계정을 공개하며 "이런 건 속마음으로 이야기 하셔도 괜찮아요. 그래서 열심히 기르는 중!"이라고 반응했다.
악플 작성자는 "다시 생각하니 제 좁은 맘으로 울컥하는 삐뚤어진 맘에 악플 단 점 사과드린다"며 후회했으나, 맹승지는 "고소 진행 바로 하려고 한다"며 법적대응을 언급했다.
맹승지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4월 일산 대형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디자이너쌤이 방치시간 오래두셔서 머리카락이 다 뜯어지고 부서졌다"며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같은 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연극무대와 예능 등에서도 활약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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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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