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천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152명 늘어 누적 23만8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805명)보다 347명 늘면서 2천명을 훌쩍 넘어 2천100명대로 올라섰다.
2천명대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인 지난 11일(2천222명) 이후 8일 만이다.
2천152명 자체는 두 번째 2천명대이자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114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난달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5인·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도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4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990명→1천928명→1천816명→1천556명→1천372명→1천805명→2천152명을 기록하며 매일 1천300명 이상씩 나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