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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내러 왔습니다' 이영자 "먹는 재능 힘껏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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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프로그램을 보면서 소상공인에겐 도움이 되고 시청자분들은 환절기에 떨어진 입맛도 찾아오셨으면 합니다."

`먹방`의 원조로 불리는 개그우먼 이영자(5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숨만 늘어가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정의의 푸드파이터`가 되어 나선다.

그는 13일 IHQ 새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지금 음식 장사하시는 분들이 가장 어렵고 상심이 크실 텐데 우리가 가진 `잘 먹는` 재능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힘을 주자는 취지가 너무 좋았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이영자, 제이쓴이 `먹방`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목표 매출을 달성할 때까지 음식을 주문해 먹는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영자는 `먹요원`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할 여섯 명의 `먹방` 크리에이터들에 대해서는 "먹성이 강호동 같다. 신진 세력이자 비장의 무기"라고 언급하면서 "음식이 제한되지 않다 보니 서로 욕심을 내지 않아 호흡이 되게 좋다"며 웃었다.

또 함께 진행 호흡을 맞추게 된 제이쓴에 대해서는 "사람에 대한 기본예의가 있다. 외로운 친구에게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좋은 인간성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생애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전하는 제이쓴(35)은 "평소에 많이 먹기보다는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 사람 중 한 명이지만, 저희로 인해 소상공인분들께 큰 힘을 드릴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출연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배우자인 개그우먼 홍현희의 반응을 묻자 "제가 먹는 프로그램 들어간다고 하니까 홍현희 씨가 `내 자리 아니냐`며 질투를 좀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영자는 자영업자들에게 "자책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견뎠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부자로 만들어드릴 순 없지만 마중물처럼 용기를 잃지 않을 정도로 찾아가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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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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