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예약시스템 이용시 원활하지 않은 네트워크 접속을 해결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민관 협력 예약시스템 개선작업에 참여했다.
KT는 "지난 3일 시작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접종 3차 서비스에서 접속자가 과도하게 몰리는 상황을 사전 모니터링한 후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네트워크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전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도왔다.
지난해 9월부터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코로나19 정보관리 시스템과 CooV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에 활용된 클라우드는 공공 기관 전용 `KT G-클라우드`다.
`KT G-클라우드`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사용량을 신속,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어 사용량이 고정된 자체 인프라에 비해 긴급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어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미희 KT Cloud·DX 사업본부장 이미희 상무는 "국민들의 조속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필요한 상황에서 예약시스템 안정화에 일익을 맡게 돼 KT의 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KT는 국내 대표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등에 기반한 디지털혁신으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