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동남아시아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올리브영관’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라자다 내 `숍인숍` 형태의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자체 브랜드(PB)를 판매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라자다는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연간 1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앞서, 올리브영은 올해 1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에 입점한 바 있다.
동남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양대 이커머스 동반 진출로 현지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라자다 진출을 통해 K-뷰티 신흥 시장을 손꼽히는 동남아 내의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채널 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